top of page
온포커

논란의 순간: WSOP 메인 이벤트의 논란과 처벌


2024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 메인 이벤트의 3일차 저녁 휴식 직전, Horseshoe 이벤트 센터의 한 테이블에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휴식 시간으로 향하던 중, 한 테이블에서 발생한 앵글 슈팅(Angle Shooting) 의심 상황이 논란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핸드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플레이어가 퇴장 및 페널티를 받았습니다.


핸드 진행 상황

액션은 버튼 위치의 Rayane Bouieb에게까지 접혀왔고, Bouieb는 레이즈를 했습니다. 스몰 블라인드는 폴드하고 빅 블라인드 차례가 되었습니다. 이때 빅 블라인드는 자신의 카드(JX 2X)를 보여주었지만, 공식적으로 폴드하지 않았습니다. 토너먼트 규칙에 따르면 핸드 진행 중 카드를 공개하는 것은 규칙 위반입니다.


카드가 공개된 직후, 프리플롭 레이저(Bouieb)는 자신의 카드를 던지며 폴드했습니다. 빅 블라인드는 자신이 핸드를 폴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딜러에게 항의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플로어 감독이 호출되었고, 플로어는 빅 블라인드에게 포트를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 불만을 품은 테이블의 다른 플레이어, Thomas Zanot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Zanot는 Bouieb의 행동과 빅 블라인드의 행위를 비판하며 흥분했고, 이로 인해 토너먼트 스태프와 마찰을 빚었습니다. 결국 보안 요원이 호출되어 Zanot는 테이블에서 퇴장당했고, 저녁 휴식 후 75분간의 페널티를 부과받았습니다.


"아주 명백했다"

페널티를 받고 있던 동안 PokerNews는 Zanot와 인터뷰를 진행하여 사건의 전말을 들었습니다. Zanot는 Bouieb가 영어를 하지 못해 도움을 요청했고, 자신은 Bouieb를 도우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튼 위치에 있는 Bouieb는 영어를 하지 못해 '도와주세요'라고 했어요. 그래서 도우려고 했는데,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정말 화가 났습니다. '정말 농담이죠?' 라고 생각했어요. 이 사람을 도우려 했는데..."


Zanot는 빅 블라인드가 핸드를 폴드하려 했다는 점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주 명백했어요. 그가 카드를 집어 들어 버튼에게 보여주며 '난 방어할 핸드가 없어. 잘했어.'라고 했죠. 그러고 나서 '플로어!'라고 외치며, 4.5 빅 블라인드를 가져갔어요."


앵글 슈팅의 정의

앵글 슈팅(Angle Shooting)은 규칙을 어기지 않으면서도 상대에게 불리한 상황을 유도하려는 비윤리적인 행위를 말합니다. 명백한 사기는 아니지만, 포커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비난합니다. 예를 들어, 핸드에 대한 오해를 유도하는 발언을 하거나, 고의로 핸드를 공개하거나, 애매한 규칙을 악용하는 행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논란의 결과로, Bouieb는 포트를 잃었고, Zanot는 페널티를 받았지만, 이번 사건은 WSOP에서의 스포츠맨십과 규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회수 3회댓글 0개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