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 메인 이벤트의 우승자이자 포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톰 맥이보이(Tom McEvoy)가 2024년 자신의 경력을 정리한 자서전 『Poker Pioneer』를 출간했습니다. 맥이보이의 15번째 저서이지만, 이번 책은 그가 처음으로 포커 전략을 다루지 않고 개인적인 이야기와 포커 역사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포커 역사의 산증인
맥이보이는 포커계에서 가장 오랜 경력을 가진 인물 중 한 명으로, 베니 비니언(Benny Binion), 스투 언가르(Stu Ungar)와 같은 전설들과 교류했으며, 포커 붐 이후 PokerStars의 첫 번째 스폰서 프로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자서전은 단순히 승리의 기록만을 담지 않았습니다. 맥이보이는 포커와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와, 때로는 논란이 될 만한 사건까지도 솔직하게 풀어냈습니다. 그는 자신의 책에서 "화려한 포장 없이 진실을 기록하고자 했다"고 말하며, 포커계의 드라마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여과 없이 담아냈습니다.
포커의 전설들과의 이야기
책에서는 맥이보이의 개인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포커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풍부합니다. 도일 브런슨(Doyle Brunson), 필 헬무스(Phil Hellmuth), 에릭 사이델(Erik Seidel) 등 포커계 거물들의 일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필 헬무스는 책의 서문에서 "맥이보이는 내가 만난 가장 명예로운 인물 중 한 명"이라고 칭송했습니다.
매력적인 구성과 내용
『Poker Pioneer』는 512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맥이보이의 개인 사진과 함께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특히 하드커버 버전은 1983년 메인 이벤트 우승 당시의 상징적인 사진과 현재 모습이 함께 담겨 있어 소장 가치를 높였습니다.
또한, 잭 비니언(Jack Binion)과 T.J. 클라우티어(T.J. Cloutier)와 같은 포커계 거장들도 책에 대한 찬사를 보냈습니다.
잭 비니언: “톰은 완벽한 명예와 윤리를 지닌 인물입니다. 포커 세계의 모든 챔피언이 이런 순수함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T.J. 클라우티어: “톰은 항상 신사였으며, 그의 평판은 포커 세계에서 흠잡을 데 없습니다.”
포커 팬들을 위한 필독서
『Poker Pioneer』는 포커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책입니다. 맥이보이의 솔직하고 생생한 경험담은 포커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큰 감동과 교훈을 선사할 것입니다. 포커의 전성기를 직접 목격하고 기여한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회고록을 넘어 포커의 진정한 유산을 담고 있습니다.
추천: 『Poker Brat』(필 헬무스 저), 『Life’s a Gamble』(마이크 섹스턴 저)와 함께 포커 팬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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