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의 포커 전설 아리 엥겔(Ari Engel)이 또 한 번 WSOP 서킷(WORLD SERIES OF POKER CIRCUIT)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엥겔은 2024년 9월, WSOP 온라인 페실베이니아에서 열린 $888 Crazy 8's 노리밋 홀덤(NLH)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의 18번째 서킷 링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그는 자신의 기록을 갱신하고, 다른 경쟁자들보다 한 발 더 앞서나갔습니다.
최종 테이블 결과:
1위: 아리 "Ngindn" 엥겔 – $16,732
2위: "D.Lafferty" – $10,811
3위: "Mr.Pink1992" – $7,722
4위: "Solenya" – $5,148
5위: "ImShard" – $3,861
6위: "ZetaPoker" – $2,831
7위: "orangetan" – $2,316
8위: "anlin0430" – $2,059
이번 대회는 $35,000의 보장된 상금 풀을 넘어서, $51,484까지 달성되었으며, 61명의 참가자가 28회의 리바이를 통해 총 89개의 엔트리가 모였습니다.
엥겔의 위업
아리 엥겔은 이전에도 많은 서킷 링을 차지하며 포커 역사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자신이 이미 세운 17개의 서킷 링 기록을 18개로 늘렸으며, 이로써 두 번째로 많은 서킷 링을 보유한 모리스 호킨스(Maurice Hawkins)보다 두 개 앞서나가게 되었습니다.
2022년 이후에만 8개의 서킷 링을 따낸 엥겔은 그간 3개의 WSOP 브레이슬릿까지 획득하며 WSOP 서킷과 메인 WSOP 이벤트 모두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가 사용하는 온라인 포커 닉네임 "Ngindn"은 그의 조카들의 이름 첫 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포커에서뿐만 아니라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리 엥겔: "포커의 오타니 쇼헤이"
WSOP의 오랜 해설자이자 Poker Hall of Fame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는 노먼 차드(Norman Chad)는 엥겔을 "포커의 오타니 쇼헤이"라 칭했습니다. 이 비교는 엥겔이 WSOP와 WSOPC에서 모두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에서 적절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메이저리그에서 타자와 투수 모두로서 위대한 기록을 남기고 있는 선수로, 엥겔 역시 포커계에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전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엥겔은 2022년부터만 8개의 서킷 링을 따냈으며, 그의 총 생애 상금은 $8.7M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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